“여름방학, 과학으로 동고동락”…전국서 174개 행사 풍성

뉴시스

입력 2019-07-01 14:50 수정 2019-07-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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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릴레이페어' 사이트서 확인


여름방학 동안 전국 72개 기관에서 174개 과학문화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에서 개최하는 과학문화 행사를 ‘동(同)고(考)동(動)락(樂)’이라는 4가지 테마로 분류해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문화 행사는 ‘사이언스릴레이페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同)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대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전시관을 야간 개장하고,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25일까지 ‘물 특별전’을 통해 여름철 물과 연관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월성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자연과 별 가평천문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자연과 과학’을 융합한 공연예술 축제를 진행한다.

과학으로 생각하고 배우면서 즐기는(考)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8월까지 격주로 토요과학 강연회를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여름방학 특별 강연으로 8월11일과 18일, 25일에 ‘추위(Cold)’와 연계된 시리즈 강연을 한다.

상월곡역 사이언스 스테이션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과 12일, 19일 코딩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독도서관(서울)·달서구립성서도서관(대구)·부산디자인센터(부산)·교육과학연구원(대전)·창의융합교육원(광주)·인천대학교(인천)에서도 8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일반인을 대상의 과학 강연을 진행한다.

전국 방방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動) 프로그램도 참고할 만하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0일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8월24일~25일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서 우리나라 자연을 주제로 한 성인 자연탐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다음 달 3일 칠월칠석을 테마로 은하수 및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목성과 갈릴레이 4대 위성(7.2~7.28) 및 토성과 견우직녀별(8.6~8.25)을 관측할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樂)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된 연구성과 강연 및 연구실험·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이언스캠프를 진행한다. 구미과학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과 블록코딩 미션을 수행하는 SW 코딩캠프가 열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청소년들의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캠프를 8월 중에 진행한다. 창공과학관은 다음 달 29일부터 이틀간 로봇 기술 체험 등 현장 체험을 기반으로한 진로 직업체험캠프를 개최한다.

구혁채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를 고려해 여름 휴가철에 즐기고·체험하고·배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 여름 과학으로 무더위를 잊는 유익한 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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