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000곳 매장, 해리포터 게임 요새로

곽도영 기자

입력 2019-07-01 03:00:00 수정 2019-07-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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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게임사 나이언틱… AR게임 ‘마법사 연합’ 공동마케팅

2016년 ‘포켓몬 고’ 돌풍을 일으켰던 나이언틱의 두 번째 야심작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마케팅에 SK텔레콤이 동참한다. 전국 4000여 곳 SK텔레콤 매장이 게임 속 핵심 거점이 된다. SK텔레콤 제공
2016년 전국에서 ‘포켓몬 고’ 신드롬을 일으켰던 게임사 나이언틱이 두 번째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인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해리포터)’을 지난달 28일 내놨다. 이번엔 국내 핵심 파트너로 SK텔레콤이 합세했다.

SK텔레콤은 나이언틱과 손잡고 국내에서 해리포터 게임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해리포터 게임은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소설과 동명의 영화 ‘해리포터’를 배경으로 한다. 포켓몬 고와 마찬가지로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며 주변을 비추면 다양한 마법 관련 아이템이나 적들이 화면에 뜬다.

공동 마케팅 전략에 따라 전국 4000여 곳 SK텔레콤 매장은 해리포터 게임상에서 ‘여관’이나 ‘요새’ 등 주요 거점이 된다. 다른 플레이어와 협업하거나 게임상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곳들로, 포켓몬 고에서 이용자들끼리 결투를 벌이던 ‘체육관’과 비슷한 장치다. 포켓몬 고 당시 가 등장했고 일부 편의점 등은 나이언틱과 제휴해 거점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해리포터 게임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포켓몬 고 때에도 연간 총 200테라바이트(TB) 규모에 이르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했다.

포켓몬 고의 인기로 희귀 포켓몬이 다수 등장했던 강원 일부 지역은 여행객들로 붐비기도 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해리포터 원작의 주요 팬 층인 20대 이용자들 중 10명을 선발해 부산에서 해리포터 게임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양사는 △실시간 초저지연 멀티플레이 서비스 △지역 기반 AR 플랫폼 구축 등 5G 기반 연구개발(R&D)과 서비스 출시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AR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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