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임진성, 부자전시회 '連' 개최 …22~30일, 김제 문화예술회관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20 11:45 수정 2019-06-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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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임진성 작가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전북 김제 문화예술회관에서 아버지 임창의 씨와 부자전시회 '連' 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임 작가는 몽유금강, 수묵풍경, 지두화 작업을 통해 모든 작업의 바탕이 된 산수를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유명 동양화가이다. 특히,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몽유금강' 시리즈는 단순한 재현의 산수가 아닌, 정신과 이상의 경계에서 새로운 이상경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1때 아버지의 도움으로 붓을 잡기 시작한 아들 임진성 작가와 공직 퇴직 후 서예가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아버지 임창의 씨 부자가 고향에서 갖는 전시회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임진성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한국·중국·캐나다 등 국내외에서 2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한국근현대산수화전(전북도립미술관), 현대한국화 포지션전(강릉시립미술관), 1980년대와 한국미술전(전북도립미술관), 안견회화정신전(세종문화회관), 11인평론가가 추천하는 오늘의 진경전(겸제정선기념관) 등을 비롯하여 200여회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단원미술제·홍제미술제·행주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의 아버지 석원(石苑) 임창의 서예가는 33년 간 공직생활을 마친 후 고향인 김제에 내려와 자택 별관에 ‘석원서예연구실’(石苑書藝硏究室)을 손수 만들어 명심보감의 귀감의 명언들과 전서 예서 해서 행서의 다양한서체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서예/ 미술/ 문인화대전 초대작가로 공모전 수상 및 초대작가전을 출품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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