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피플] 한왕기 평창군수, 평창올림픽 평화유산 계승·평화정신 확산 기여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6-19 05:45 수정 2019-06-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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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의 ‘평화공로상’을 수상한 한왕기 평창군수(오른쪽)가 18일 김창준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평창군

■ 한왕기 평창군수, 평화공로상 수상

평창평화포럼 개최·평화도시 선포
평화리더 양성·평화통일교육 온 힘
한 군수 “평창 평화도시로 만들 것”


한왕기 평창군수가 18일 (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이사장 김창준)이 주관하는 ‘웰컴 디너’ 행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평화올림픽의 유산계승과 평화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평화공로상’을 수상했다.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을 비롯한 전직 미국 하원의원단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동섭 의원,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등 오피니언 리더,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평화공로상을 수상한 한왕기 평창군수는 수상소감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군수로서 올림픽의 정신을 확산하고 평화유산을 계승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인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평창특례시 설치를 통해 평창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로 취임한 한왕기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군정 목표를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으로 선정하고 1년간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2월에는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 평화’라는 주제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단체, 평화전문가들이 참가한 ‘제1회 평창평화포럼’을 개최하고, 50개의 실천과제를 담은 평창평화의제 2030 프레임워크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지속적 평화 결의문을 채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4월29일에는 ‘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을 열어 평화도시 선언문과 평화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이외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정책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화리더 전문가 양성, 평화봉 제정, 평화테마파크 조성,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지속가능한 평화도시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사업으로 평화에 대한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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