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사고로 매일 1명꼴 사망…하루평균 180건 사고
뉴시스
입력 2019-06-07 13:24 수정 2019-06-07 13:25
교통안전공단,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분석
연평균 사고건수 6.3%, 사망자 수 1.1% 증가
"신호위반·과속, 안전모 미착용이 주요 원인"
최근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180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매일 한명 꼴로 발생했다.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이륜차 교통사고는 6만6250건으로 하루 평균 180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037명으로 매일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연평균 6.3%, 사망자 수는 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만5032건이 발생해 전년도(1만3730건) 대비 9.5%나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는 0.4%, 사망자 수는 9.7% 각각 감소한데 반해 이륜차 사고 건수는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보면 최근 5년간 이륜차 1만대당 사고 건수는 55건에서 68.1건으로 23.8% 늘었고, 사망자 수는 2012년 이후 1.8명~2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월별로는 6월, 9월, 10월에 사망자 수가 각 200명이 넘었고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 전까지 사고가 줄지 않고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지난해 이륜차 1만대당 사고 건수는 광주(99.4건)가 가장 많았고 제주(98.4건), 부산(88.0건)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 수는 세종(3.5명), 강원·충북(3.2명), 제주(2.8명) 순이었다.
공단은 신호위반·과속, 안전모 미착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안전모 착용률의 경우 지난해 84.6%에 그쳐 100%에 가까운 스위스·일본·스웨덴·캐나다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면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모는 안전띠와 같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안전모 착용과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연평균 사고건수 6.3%, 사망자 수 1.1% 증가
"신호위반·과속, 안전모 미착용이 주요 원인"
최근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180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매일 한명 꼴로 발생했다.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이륜차 교통사고는 6만6250건으로 하루 평균 180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037명으로 매일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연평균 6.3%, 사망자 수는 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만5032건이 발생해 전년도(1만3730건) 대비 9.5%나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는 0.4%, 사망자 수는 9.7% 각각 감소한데 반해 이륜차 사고 건수는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보면 최근 5년간 이륜차 1만대당 사고 건수는 55건에서 68.1건으로 23.8% 늘었고, 사망자 수는 2012년 이후 1.8명~2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월별로는 6월, 9월, 10월에 사망자 수가 각 200명이 넘었고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 전까지 사고가 줄지 않고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지난해 이륜차 1만대당 사고 건수는 광주(99.4건)가 가장 많았고 제주(98.4건), 부산(88.0건)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 수는 세종(3.5명), 강원·충북(3.2명), 제주(2.8명) 순이었다.
공단은 신호위반·과속, 안전모 미착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안전모 착용률의 경우 지난해 84.6%에 그쳐 100%에 가까운 스위스·일본·스웨덴·캐나다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면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모는 안전띠와 같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안전모 착용과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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