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산-공원 끼고 미세먼지 저감장치까지

조윤경 기자

입력 2019-06-04 03:00 수정 2019-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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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e편한세상 시민공원’

대림산업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 전용면적 84㎡ C타입의 거실. 도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진구엔 약 2만6000여 채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이달 중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15-2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한다.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1단지 1286채, 2단지 115채 등 1401채 규모다. 이 중 856채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59m² 358채(1단지 315채, 2단지 43채) △74m² 71채 △84m² 384채 △99m² 20채 △107m² 23채다.


○ 도시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공원 학교 가까워 편리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건설되는 부산진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에 달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현재 23개 구역에서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약 2만6000여 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진구는 낙후 주거지역에서 개발 중심지로 떠올라 미래 가치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부산지하철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이용하면 부산지하철1호선 시청역, 서면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 다양한 철도와 도시철도로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계획이다. 아파트 인근에 있는 중앙대로와 동서고가도로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부산역, 부산항 등 부산 내 주요 지역뿐 아니라 도시 외곽 지역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심 속 자연환경도 즐길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라이온스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뒤쪽으로는 황령산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성전초, 동의중, 항도중을 비롯해 성모여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 학교들이 단지 가까이 밀집해 있다.


○ 원도심 인프라 이용 가능…단지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적용

입주민들은 부산의 대표 원도심인 서면의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행정·법률 서비스뿐 아니라 서면역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의 의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쇼핑 및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서면에는 부산시립도서관과 학원가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단지엔 부산에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아파트 중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앤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24시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단지 외부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신호등과 미스트 자동분사시설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모든 주택이 남향으로 배치돼 있으며 특히 전용 84m² 타입엔 팬트리(주방 등에 설치되는 수납형 창고)와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대출 규제와 청약 1순위 자격, 전매제한 등의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본보기집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이달 중 개관한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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