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아인슈타인·스티븐 호킹보다 위?…11세 女, 진짜가 나타났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31 14:03 수정 2019-05-31 16:32
천재 물리학자로 꼽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보다 지능지수(IQ)가 높은 소녀가 등장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셔의 에일즈베리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타라 샤리피 양(11·이란 출신)은 최근 옥스퍼드에서 치른 멘사 IQ 테스트에서 162점을 획득했다.
이는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보다 2점 더 높은 수준이다. 두 사람의 IQ는 160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샤리피 양은 수재들의 모임인 멘사 회원 자격을 얻게 됐다.
언론 인터뷰에서 샤리피 양은 “결과를 받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을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IQ 테스트를 받는 것은 나와 부모님의 공동 결정이었다. 멘사의 다른 회원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게 됐다”며 “학교 친구들에게도 이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나이가 들면 수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샤리피 양의 부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퀴즈쇼와 같은) TV프로그램을 볼때 딸이 참가자들보다 먼저 수학 문제를 풀곤 했다. 딸이 매우 영리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높은 IQ를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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