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걸어볼까”…스위스 ‘하이킹 2019’ 론칭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5-23 05:45 수정 2019-05-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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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하이킹 2019’ 코스.

총 6만4000km…다양한 코스 매력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유럽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스위스가 올여름 관광 주력 상품으로 하이킹을 내놓았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19년 여름 시즌을 맞아 ‘다시, 자연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하이킹 2019’ 캠페인을 론칭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스위스에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스위스는 4000m급 알프스 봉우리부터 푸른 구릉지대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자랑하는 하이킹 천국이다. 전역에 촘촘하게 이어진 하이킹 트레일 코스가 총 6만4000km가 넘는다. 이는 지구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다.

이번 ‘하이킹 2019’ 캠페인에서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도 알릴 예정이다. 스위스 전역의 7개 전국 트레일, 63개의 지역 트레일을 스위스모빌리티(SwitzerlandMobility)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 3대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 비아 알피나(Via Alpina), 초보자들에게 적당한 유라 크레스트 트레일(Jura Crest Trail), 도전자들을 위한 알파인 패스 트레일(Alpine Passes Trail) 등을 한국 시장에 소개한다. 이밖에 유럽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도 이번 여름 캠페인에 알릴 예정이다.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김지인 소장은 “스위스에서 나만의 속도로 걸으며, 온몸으로 자연의 힘을 느끼는 동안 잊지 못할 마법같은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고 스위스 하이킹 체험이 주는 의미와 즐거움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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