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북동 토성 등 청주 전역서 공예 몽유도원 펼쳐져

동아일보

입력 2019-05-22 03:00 수정 2019-05-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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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


2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올해 11번째 행사를 준비 중이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41일간 버려진 옛 담배공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공간을 넘어 청주의 역사문화공간까지 공예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적 제415호 정북동 토성을 비롯해 율량동 고가(古家), 청주역사전시관, 안덕벌 일대 빈집 등 청주 전역을 무대로 삼아 공예의 몽유도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 7개 전시공간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아트 브리지를 통해 열린 비엔날레로 거듭나고 시민이 도슨트가 돼 비엔날레에서 활동하는 등 참여형 비엔날레 실현에 한발 다가설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2017년 한 차례 중단됐다가 다시 부활한 국제공예공모전을 통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예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고 공예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가능성으로 삭막한 현대사회에 감성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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