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SK리더스뷰 ‘줍줍’ 1가구…5억 로또 당첨자는?

뉴스1

입력 2019-05-15 16:37 수정 2019-05-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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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97㎡ 계약취소물량 1가구 모집에 4만6900여명 몰려
2017년 분양가로 공급…주변 단지 호가 대비 5억원 저렴


2017년 분양한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모델하우스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로또 분양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세대 당첨자가 나왔다.

SK건설은 1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K주택문화관에서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세대 공개추첨 결과, 전모씨가 당첨됐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4일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 1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결과, 1가구 모집에 무려 4만6931명이 신청했다. 청약 당일 오후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됐고, SK건설은 청약 시간을 애초 오후 5시에서 6시30분까지 연장했다.

약 4만7000대 1의 경쟁률은 기록한 것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때문이다. 계약 취소 세대는 102동 903호 전용 97㎡A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676만원), 중문(134만원) 등을 포함한 총 8억8240만원이다.

주변 시세가 13억~14억원에 달해 당첨만되면 5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지난 2015년 입주한 공덕파크자이가 지난해 8월 13억4000만원(전용 84㎡)에 팔렸고 현재 호가는 14억원 이상이다.

SK건설은 당첨자 전씨와 예비당첨자 10명을 공개했다. 계약은 21일 이뤄지며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 예비당첨자에게 순번대로 기회가 돌아간다.

공덕 SK리더스뷰는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5층~지상 29층 5개 동 47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55가구였으며 전용면적별로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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