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긴 벚꽃길 있는 ‘대청호반’… 대전 시내 야경 보러 ‘식장산’으로 가자!
이기진 기자
입력 2019-05-10 03:00 수정 2019-05-10 03:00
대전 동구 8경
대전 동구가 지난해 온라인 투표 같은 다양한 여론 수렴 방법을 통해 선정한 ‘동구 8경(景)’은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져 있다. 관광 동구를 선언하며 선정한 동구 8경은 다음과 같다.
△식장산: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일출과 일몰 감상의 명소다. 정상에는 지난해 한옥형 전망대가 지어져 대전시내 야경을 보기에 최적이다. 인근 세천유원지에는 자연생태보전림이 조성돼 청량함을 뽐낸다.
△대청호반: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호수로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26.6km)이 있다. 총연장 4km의 억새갈대힐링숲길은 명품이다. ‘내륙의 다도해’라 불리는 백골산성 낭만길은 연인과 가족을 위한 트레킹 코스로 제격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음식점도 곳곳에 있다.
△만인산휴양림: 울창한 활엽수산림 사이 골짜기로 항상 맑은 물이 흐른다. 약 170만 m² 규모의 만인산 자연휴양림에는 능선을 이용한 숲속교실, 산림욕장, 가족휴양지구, 푸른 학습원, 야영장이 갖춰져 있다. 휴게소에서 파는 봉이호떡은 유명하다.
△상소동: 산림욕장과 오토캠핑장: 버즘나무 가로수 터널이 아름답다. 수많은 돌탑이 서있어 이색적이다.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만들어진다. 산림욕장 앞에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자동차를 몰고 와서 색다른 경험을 하기에 좋다.
△대동하늘공원: 발 아래 펼쳐지는 대전 시내 전경과 노을, 야경, 벽화마을이 자랑거리다. 야경을 보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서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했다.
△우암사적공원: 조선 후기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은 곳이다. 남간정사와 건축미가 뛰어난 기국정, 우암의 저작을 정리한 송자대전판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보전돼 있다. 도심에 있어 가기가 편하다.
△중앙시장: ‘없는 것 빼놓고 다 있다’는 중부권 최대 상설시장이다. 헌책방거리, 생선골목, 그릇도매거리, 액세서리거리, 한복거리 등이 있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맛집이 구석구석에 많다.
대전 동구8경 중 하나인 식장산 전망대.
대전 동구가 지난해 온라인 투표 같은 다양한 여론 수렴 방법을 통해 선정한 ‘동구 8경(景)’은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져 있다. 관광 동구를 선언하며 선정한 동구 8경은 다음과 같다.
△식장산: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일출과 일몰 감상의 명소다. 정상에는 지난해 한옥형 전망대가 지어져 대전시내 야경을 보기에 최적이다. 인근 세천유원지에는 자연생태보전림이 조성돼 청량함을 뽐낸다.
△대청호반: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호수로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26.6km)이 있다. 총연장 4km의 억새갈대힐링숲길은 명품이다. ‘내륙의 다도해’라 불리는 백골산성 낭만길은 연인과 가족을 위한 트레킹 코스로 제격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음식점도 곳곳에 있다.
△만인산휴양림: 울창한 활엽수산림 사이 골짜기로 항상 맑은 물이 흐른다. 약 170만 m² 규모의 만인산 자연휴양림에는 능선을 이용한 숲속교실, 산림욕장, 가족휴양지구, 푸른 학습원, 야영장이 갖춰져 있다. 휴게소에서 파는 봉이호떡은 유명하다.
△상소동: 산림욕장과 오토캠핑장: 버즘나무 가로수 터널이 아름답다. 수많은 돌탑이 서있어 이색적이다.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만들어진다. 산림욕장 앞에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자동차를 몰고 와서 색다른 경험을 하기에 좋다.
△대동하늘공원: 발 아래 펼쳐지는 대전 시내 전경과 노을, 야경, 벽화마을이 자랑거리다. 야경을 보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서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했다.
△우암사적공원: 조선 후기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은 곳이다. 남간정사와 건축미가 뛰어난 기국정, 우암의 저작을 정리한 송자대전판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보전돼 있다. 도심에 있어 가기가 편하다.
△중앙시장: ‘없는 것 빼놓고 다 있다’는 중부권 최대 상설시장이다. 헌책방거리, 생선골목, 그릇도매거리, 액세서리거리, 한복거리 등이 있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맛집이 구석구석에 많다.
△대전역: 100년이 넘었다. 완행열차가 10분간 정차하는 동안 팔린 가락국수를 지금도 먹어볼 수 있다. 노래 ‘대전블루스’가 탄생한 곳이다. 주변에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하고 대전역과 역사를 함께해온 다리 목척교가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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