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車’ 팰리세이드

김현수 기자

입력 2019-05-02 03:00 수정 2019-05-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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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시상식 참석 방탄소년단, 현대 팰리세이드 타고 현지 이동

방탄소년단(BTS)이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타고 미국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다(사진). 방탄소년단은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1일 현대차는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등 2개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미국 현지 이동을 위해 팰리세이드 차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팰리세이드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시내로 이동했다. 시상식은 1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올여름 북미 시장에 팰리세이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개시 전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 팰리세이드를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가 된 방탄소년단은 같은 달 개최된 미국 LA오토쇼에서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소개한 바 있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BTS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것은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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