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첫 제네릭 ‘리네졸리드’ 美 FDA 허가…7000억 시장 진출

정용운 기자

입력 2019-04-30 05:45 수정 2019-04-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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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첫 제네릭(화학합성복제약) ‘리네졸리드’(개발명 CT-G1)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네졸리드는 다양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약 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리네졸리드 해외 판매를 위해 3월 영국에서도 승인을 받았고, 프랑스, 독인,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기술심사가 끝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PQ) 인증을 받아 글로벌 조달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PQ 인증을 받아야만 유니세프, 파호(PAHO, 범미보건기구)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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