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여행의 매력 소개합니다”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4-24 13:05 수정 2019-04-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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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관광 글로벌 SNS 기자단 발대식에서 명예기자로 위촉장을 받는 태국 출신 방송인 타차라씨.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30개국 171명 ‘글로벌 SNS기자단’ 활동 개시
관광공사 결성 中 유학생 ‘한유기’ 기자단 시초
28일 슈퍼콘서트, 강원도 고성 소개 등 활동


주한 외국인 170여 명으로 이루어진 ‘2019 한국관광 글로벌 SNS기자단’(이하 글로벌 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글로벌 기자단은 한국관광공사가 2012년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한 ‘한유기’ 기자단이 시초이다. 글로벌 기자단은 한국의 관광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면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방한관광 정보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28개국 출신 160여 명의 기자단이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56개 지역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비무장지대(DMZ)평화관광, 전통시장 등을 취재해 소개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유튜브 등 13개 SNS 채널에 3만1000여 건의 관광정보를 생성했고, SNS댓글, 도달수, 공유건수, 공감수 등은 2700만 건에 달하는 홍보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글로벌 기자단은 30개국 출신 171명이 서류, 면접, SNS활동 등 치열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28일 전라남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후 국가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관광콘텐츠 제작을 통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글로벌 기자단은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한유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출신의 ‘와우코리아서포터즈’(Wow Korea Supporters), 대만, 홍콩, 몽골 국적의 ‘코리아버디즈’(Korea Buddies), 일본인으로 구성된 ’칸타비(한국여행) 서포터즈‘, 미국과 벨라루스, 에콰도르, 페루 등 구미주 10여 개 국가 출신으로 구성된 ‘헬로코리아’ 등이다.

28일 발대식에서는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한 외국인 4명이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겸 명예기자단으로 임명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한 태국 출신 타차라씨, ‘콩고왕자’란 애칭으로 유명한 조나단 토나씨, 일본 출신의 모델이자 탤런트인 모에카씨 그리고 ‘한유기’ 출신의 방송인 장역문씨 등이 이날 명예기자 위촉장을 받는다.

한편 이들 홍보대사와 글로벌 기자단은 광주에서 열리는 ‘2019 FINA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수퍼콘서트’ 현장을 방문, 첫 취재활동에 들어간다. 5월3일부터 1박2일간은 산불재난을 겪은 고성, 속초, 동해 등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며 SNS를 통한 생생한 현장소식 전달을 통해 강원지역 여행수요 확대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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