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ThinQ… 디자인은 비우고 성능은 채웠다

동아일보

입력 2019-03-29 03:00 수정 2019-03-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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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파격적인 가성비 화제…디자인과 성능으로 기대감↑
극한의 미니멀리즘…카툭튀와 전면 수화부까지 없애
카메라, 오디오, 배터리…성능은 더 꽉 찼다




'카툭튀' 없이 매끈한 조형미 돋보이는 디자인
LG G8 ThinQ는 국내 체험존이 다 들어서기 전부터 87만76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화제가 됐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비슷한 스펙의 삼성 갤럭시 S10보다 16만 원가량 싼 가격이다.
이달 초 시작된 체험존에서 LG G8 ThinQ를 만져본 고객들을 중심으로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다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극한의 미니멀리즘…카툭튀와 전면 수화부까지 없애
'동영상 아웃포커스' 지원
디자인은 한마디로 미니멀리즘의 끝을 보여준다. 전후좌우 매끈한 디자인이 처음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후면 모두 튀어나오거나 파인 부분이 없다.
후면 카메라 모듈 부위는 돌출이 전혀 없이 깨끗한 유리 한 장으로 덮어놓은 듯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지문인식 센서도 최소한의 촉감만으로 위치를 알려줘 손에 걸리는 느낌을 최소화한다. 전면부는 통화할 때 상대방의 소리를 듣는 리시버가 흔적조차 없다.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디스플레이 스피커’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전후면 강화유리는 부드러운 느낌을 극대화한 곡률을 적용해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측면을 둘러싸고 있는 메탈 프레임 또한 전후면 강화유리의 곡률에 맞춰 제품 전체적으로 손안에 쥐었을 때 각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운 일체감이 느껴진다. 한층 더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내구성과 성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카메라, 오디오, 배터리, 디스플레이…성능 업그레이드
스마트폰 최초로 '정맥 인식' 탑재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일명 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할 만큼 탄탄한 내구성도 갖췄다. 후면에는 기존보다 강도를 높인 코닝사의 최신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6’가 적용됐다. 눈에 보이는 전면 카메라는 1개뿐이지만 정맥인식, 에어모션 등 편의기능을 지원하는 Z카메라가 탑재됐고 화질은 업그레이드됐다.
전면 카메라는 이미지센서 크기를 1.22μm로 10% 이상 키워 고객이 더욱 선명한 셀카를 찍을 수 있고 오토포커스(AF)를 적용해 초점을 잡아주는 속도도 빠르다. 정맥,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증은 물론이고 ‘Z 카메라’를 향해 제스처를 취하면 스마트폰을 구동할 수 있어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하다.
후면 카메라는 사진에서만 가능했던 아웃포커스 효과를 동영상에서도 지원한다. 주변 배경을 흐리게 하고 피사체를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어 고객이 동영상을 찍을 때 영화처럼 신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LG 스마트폰의 독보적인 명품 사운드는 유지하면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현했다. 화면이 소리를 내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고객이 화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소리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DTS:X는 이어폰과 자체 스피커 모두를 지원한다. 메리디안 사운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도 그대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0%가량 늘어난 3500밀리암페어시(mAh)로 한 번 충전으로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LG G8 ThinQ는 2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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