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명가 오리온, 탱글한 식감 ‘닥터유 젤리’ 출시

주성하 기자

입력 2019-03-27 03:00:00 수정 2019-03-27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오리온


최근 간식 시장에서 젤리 판매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젤리명가 오리온이 파우치형 곤약젤리 신제품 ‘닥터유 젤리’를 출시했다. 5년 전 690억 원대 규모였던 젤리 시장이 지난해 2000억 원대로 급성장하는 것에 발맞춘 행보다.

닥터유 젤리는 오리온이 곤약젤리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마이구미’, ‘젤리데이’, ‘젤리밥’ 등으로 30년 가까이 축적한 젤리 노하우를 모두 아낌없이 담아낸 제품이다. 특히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에 1500번이 넘는 배합과 실험을 거쳐 기존 곤약젤리 제품들과는 다른 ‘살아있는 탱글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또 생물 기준 30%에 달하는 포도, 복숭아 과즙을 넣어 잘 익은 과일의 진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닥터유 브랜드 고유의 영양설계를 바탕으로 비타민C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시킬 수 있게 했다.

오리온은 젤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던 1990년대 초부터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이구미 포도’, ‘마이구미 복숭아’, ‘마이구미 딸기’ 등 마이구미 브랜드를 비롯해 아이들 타깃 펀 콘셉트의 ‘왕꿈틀이’, 고래밥 해양 생물 캐릭터를 활용한 ‘젤리밥’, 성인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젤리데이’, 신맛을 강조한 ‘아이셔 젤리’ 등으로 30년 가까이 ‘젤리명가’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젤리는 기존 곤약젤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기능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맛, 영양 등 제품 하나도 꼼꼼하게 따지며 나를 위해 소비하는 ‘미코노미족’(Me와 Economy의 합성어)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이섬유와 수분으로 구성된 곤약은 포만감이 높고 변비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최근 들어 다이어트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곤약을 활용해 국수에서 장조림까지 다양한 식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 중 젤리처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결합한 제품들이 제일 인기가 있다. 곤약젤리는 설탕을 넣지 않았지만 충분히 단맛을 낼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도 풍부해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또 칼로리가 낮으면서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포만감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하게 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GS25에 따르면 사탕 매출이 일년 중 가장 높은 화이트데이 행사 기간(3월 1∼15일)에도 젤리 매출 비율은 60%로 사탕 매출 비율(40%)을 넘어섰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