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층 단지에 살아보자”…‘랜드마크’ 아파트 분양시장서 강세

뉴스1

입력 2019-03-23 15:00 수정 2019-03-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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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수원 등 일부지역 분양예정…실수요자 관심 몰려
부동산 업계 “희소성과 조망권 갖추는 등 주거여건 우수”


아파트 분양 홍보관.(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 News1

최고층 공공주택 단지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3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층으로 지어지는 단지인 이른바 랜드마크로 불리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실제 금융결제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경기 의정부시 일대 공급된 ‘탑석센트럴자이’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41.71대1로 기록됐다.

당시 의정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35층이었는데 탑석센트럴자이가 더 높게 설계되면서 경쟁자만 2만23명이 몰리는 효과를 얻었다.

지역 내 ‘최고층’이라는 희소성과 우수한 조망권 등을 갖춰 주거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에 실수여자들의 투자가 몰려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가치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을 앞둔 경기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에도 수요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달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일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지상 33층(10개 동), 전용 59~84㎡ 총 1153가구가 들어선다.

진접읍에서 최고층인 33층으로 설계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역(예정), 진접~내촌간도로(예정) 등 교통시설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일대 들어서는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는 지상 36층(2개 동)으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분양은 4월 예정됐다.

전용 62~81㎡ 아파트 202가구와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수원발 KTX직결사업(예정), 아주대,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해당 지역 거주민들이 랜드마크 아파트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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