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테마파크 시장 뛰어든 드래곤플라이, 차별화 위해 e스포츠 도전

동아닷컴

입력 2019-03-15 19:17 수정 2019-03-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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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VR매직파크'로 VR테마파크 시장에 뛰어든 드래곤플라이가 차별화를 위한 핵심 무기로 VR(가상현실) e스포츠를 내세웠다.

드래곤플라이는 3월 한달 간 신도림 '레노버 VR매직파크'에서 '대우루컴즈배 VR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한다. 그동안 이벤트성 대회를 추진하는 곳들은 많이 있었으나, 일반 참가자 대상으로 본격적인 VR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노버 VR매직파크 방문객이 \'스페셜포스 VR\'을 즐기고 있다, 출처: IT동아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스페셜포스 VR ACE'와 '또봇 VR' 두 종목으로 구성되며, 대회기간 동안 가장 많은 킬을 기록하는 사람,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는 사람 TOP5에게 루컴즈의 50인치 TV, 32인치 TV, 공기청정기, 레노버 VR 매직파크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자유 참가 방식이라 현장 방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순위를 매장에서 상시 게시하고, 상위 기록 달성자가 나타날 경우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대회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VR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할 예정이며, 차후 대회부터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2주 단위로 챔피언을 선발한 후 월간 통합 챔피언을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도림 레노버 VR매직파크 내 '스페셜포스 VR' 부스, 출처: IT동아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본부장은 "VR 테마파크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일회성 체험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레노버 VR매직파크는 e스포츠를 통한 경쟁의 재미로 VR테마파크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IT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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