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맞아 몰려오는 대작들 "당신의 선택은?"

동아닷컴

입력 2019-03-06 16:51:00 수정 2019-03-06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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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첩을 지났지만, 온 하늘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연이어 기록을 경신하는 날씨 때문에 답답한 3월. 게임 시장에서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한동안 이어진 공백을 깨고 오랜 시간 손꼽아 기다려온 대작들이 연이어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지갑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데빌메이크라이5(출처=게임동아)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캡콤의 인기 시리즈 데빌메이크라이의 신작 '데빌메이크라이5'('데메크5')다. 스타일리시'라는 단어를 게임 속에 접목시킨 최초의 작품이자 게임 역사상 가장 'Cool'한 악마 사냥꾼 단테가 등장하는 액션 게임 '데메크5'는 오는 3월 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데메크5'는 강력한 액션 스타일과 독창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데메크 시리즈의 신작으로, 새로운 악마의 침략이 시작된 세계에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단테'와 DMC로 화려한 데뷔를 치른 '네로' 그리고 수수께끼의 신규 캐릭터 'V'를 번갈아 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세 명의 악마 헌터들을 활용해 악마와 맞서 싸우며, 화려한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중 악마의 오른손이 빼앗겨 새로운 파트너 '니코'가 제작한 악마 퇴치 전용 의수 '데빌브레이커'를 바꿔 끼워가며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네로'나 검, 총, 건틀릿 심지어 오토바이를 반으로 쪼개는 등의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단테', 마수를 부리며, 지팡이로 마무리 일격을 넣는 'V' 등 개성 넘치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다.


여기에 같은 맵이라도 다양한 샛길이나 특별한 장소가 존재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멋진 기술을 펼칠 수 있는 '오토매틱 어시스트', 왼쪽 레버를 오랜 시간 누르면 길을 알려 주는 등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출처=게임동아)

쉬움 난이도 따위는 허락하지 않는 가차 없는 높은 난이도로 악명을 떨쳤던 다크소울 시리즈의 개발사 프롬소프트의 신작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이하 세키로)도 오는 22일 출시될 예정이다.

1500년대 후반의 일본 센고쿠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잔인하고 유혈이 난무하는 삶과 죽음의 갈등을 겪고 있는 시대 속에서, 고조되는 긴장감과 함께 매혹적이고 새로운 이야기가 혼란 속에서 펼쳐진다.

지난 E3 2018 등을 포함해 세계 유수의 게임쇼에서 모습을 드러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세키로는 다양한 패턴을 지닌 거대 보스와 쉽게 넘어가기 어려운 수준의 적들을 물리치는 액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비를 성장시키고, 수집하며, 전투를 벌이는 다크소울 시리즈와는 달리 암살과 한 팔이 기계로 되어 있는 캐릭터의 특성을 이용한 공격 등 이전까지의 작품과 차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회피보다는 방어가, 전면 공격보다는 암살이 중요시되는 플레이를 유도하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프롬소프트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하드코어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세키로'는 오는 2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디비전2(출처=게임동아)

RPG와 TPS 스타일을 오픈월드와 접목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디비전의 후속작 '톰클랜시 디비전2'(이하 '디비전2')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엄청난 전염성과 치명적인 치사율을 지닌 그린플루의 확산으로, 초토화 되었던 뉴욕을 거쳐 이번 디비전2는 미국의 수도였지만, 무법자들과 군벌들의 대결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게임은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아이템 파밍 요소와 엄폐물을 이동해가며 총격전을 벌이는 실감나는 3인칭 슈팅(TPS) 스타일의 전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민병대를 도와 워싱턴 DC 각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군벌을 상대하는 다양한 미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1일부터 4일간 진행한 오픈 베타를 통해 부실한 콘텐츠와 지루하고 반복적인 콘텐츠로 인해 혹평을 받았던 전편에 비해 간편해진 미션과 세분화되었지만, 직관적으로 변한 장비 시스템 그리고 보다 진화한 AI 등 단점을 개선한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비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유플레이' 및 에픽게임즈의 '에픽 스토어' 전용으로 출시되는 '디비전2'는 오는 3월 15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T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슈퍼로봇대전T'(이하 슈로대T)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3월 20일 정식 출시를 예고한 '슈로대T'는 마징가Z, 겟타로보, 철인28호 등의 70~80년대를 수놓은 추억의 애니메이션부터 오랜 역사를 지닌 건담 시리즈 그리고 수많은 로봇들을 한자리에 격돌하는 전통의 강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참전작들도 이 게임의 기대를 높이는 부분 중 하나다. '용자왕 가오가이가', '기동전사 G건담', '톱을 노려라!' 등 원작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던 작품들이 연달아 참전을 확정지었으며, 마징가 시리즈의 새로운 극장판 '마징가Z: 인피니티'와 '마법기사 레이어스'가 시리즈 최초로 출전한다.

특히, 명작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이 참전하여 팬들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놀라게 했으며, 전설의 캐릭터 '캡틴 하록'이 등장하는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가 메인 타이틀로 나서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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