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사설 따라잡기]한국,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야

김재성 동아이지에듀 기자

입력 2019-03-06 03:00:00 수정 2019-03-0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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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임성훈
해외 여행객이 가파르게 늘면서 지난해 출국자 수가 2869만6000명으로 3000만 명에 육박했다. 이들이 해외에서 쓴 돈도 319억7000만 달러(약 36조 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1534만 명. 이들이 쓴 비용은 153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입으로 환산하면 수입이 수출의 두 배인 셈으로, 여행수지 적자만 연간 19조 원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은 서울 제주 등 몇 곳을 빼면 갈 데가 마땅치 않은 나라란 소리가 나온다. 서울에 와서도 고궁에서 한복 체험하고 쇼핑하면 끝이다. 그러니 재방문율이 30∼40%에 머문다. 어느 지방을 가도 기념품이나 먹을거리가 비슷비슷하고, 깔끔하고 안전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데다 바가지 택시요금까지 기승(기운이 성해서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음)을 부린다.

한국에 뒤졌던 일본은 관광대국으로 거듭났다. 2014년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420만 명으로 일본(1342만 명)을 앞섰다. 그러나 2015년부터 일본이 한국을 앞지르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3000만 명을 넘어섰다.


관광객이 찾는 곳도 도쿄, 교토,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시골 구석구석까지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일본 관광산업은 수출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5조 엔(약 50조 원)으로 자동차 다음으로 큰 산업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2012년 말 재집권한 후 자신이 직접 의장을 맡는 ‘관광입국(立國) 추진 각료회의’를 신설(새로 설치하거나 설비함)해 강력한 관광산업 정책을 펴왔다.

반면 한국은 관련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가 손발이 맞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국도 경기도의 비무장지대(DMZ) 투어, 충남 보령의 머드축제처럼 ㉠지자체별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면 얼마든지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다. 관광산업이 반도체나 자동차 수출 이상으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산업임을 알아야 한다.

동아일보 2월 23일자 사설 정리

사설을 읽고 다음 문제를 풀어 보세요.

1. 다음 중 사설을 읽고 보인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① 지난해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보다 많았구나.

② 일본은 항상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왔구나.

③ 일본은 정부 주도의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확실한 성과를 거뒀구나.

2. 다음 중 밑줄 친 ‘㉠지자체별 독특한 콘텐츠’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를 고르세요.

① 강원 화천군이 주최하는 화천산천어축제에 가면 짜릿한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②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라산은 정상에 있는 분화구인 백록담이 아름답기로 알려졌다.

김재성 동아이지에듀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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