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힘이 아닌 인천인력개발원 기술교육으로 취업문 열었죠”

동아경제

입력 2019-03-07 09:00:00 수정 2019-03-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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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교수(왼쪽)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실습장에서 터치스크린으로 MPS(생산자동화)장비를 구동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호주 워킹홀리데이까지 다녀온 김중연(가명·29)씨는 ‘내가 무엇을 해야 제대로 취업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4차 산업 로봇이 막 뜨고 있었지만 혼자만의 힘이 아닌 기술교육을 받고 취업문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한 김씨는 비 오는 새벽 첫 고속버스를 타고 인천인력개발원에 면접을 봤다.

인천인력개발원의 PLC 자동화 과정을 수료한 김씨는 “기술을 배우는 교육기관인 만큼 연령층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다채로운 생활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실기수업 때는 조교를 맡아 더 많은 실기연습을 하며 원 없이 공부에 열정을 쏟은 결과, 원하던 로봇회사에 취업이 되어 로봇기술지원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100세 시대인 요즘,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간에도 많은 직업군이 사라지고 생겨나고 유지되기를 반복한다. 이에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로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전문기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전문기술자로서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이 급변하는 자동화 시대에 당당히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인력개발원은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 1993년에 정부에서 설립했으며, 1996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이공계 전문기술교육기관이다. 최근 3년간 2,307명의 전문 숙련기술인력을 양성, 평균 취업률 91.2%를 달성했다.

인천인력개발원은 73개 상공회의소와 18만 회원사를 통한 지역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여 지역 산업 연계형 특화과정을 개설한다. 더불어 최신 장비를 통한 실습으로 수료생의 기업 현장 적응력을 최대화시킨다.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기업체가 구인난을 겪고 있는 4차산업 (IoT, 드론, 3D프린터, VR 가구) 및 제조기술분야(기계설계, 자동화, 금형 등)를 중심으로 500명을 모집·교육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7개월에서 1년까지 다양하다.

올해도 이공계과정 IoT, 기계, 금형, 자동화, 전기, 가구분야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교육대상은 만15세 이상 실업자이다. 입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기숙사 및 식비 무료 △교육수당 및 교통비 지급(최대 월 35만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알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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