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붕괴

강유현 기자

입력 2019-03-01 03:00 수정 2019-03-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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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결렬로 1.76% ↓

이틀에 걸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되자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35포인트(1.76%) 하락한 2,195.44로 장을 마쳤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지난해 10월 23일(55.61포인트)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3시 전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긴급 뉴스가 전해지자 급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2570억 원어치의 매물을 던졌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가가 크게 올랐던 한창(―22.71%) 현대엘리베이터(―18.55%) 등 남북 경협주의 주가가 크게 빠졌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1,385.16엔으로 전날보다 0.79%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홍콩 항셍지수는 0.43% 각각 내렸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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