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경 개선 ‘을지로3가 프로젝트’ 진행

강유현 기자

입력 2019-02-28 03:00 수정 2019-02-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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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한카드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을지로3가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이 협약에 따라 을지로3가 역사(驛舍)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와 을지로 아트 스트리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을지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을지로만의 명소와 노포(老鋪·오래된 가게) 등을 확인하고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동시에 지하철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2017년 11월 현재의 을지로 사옥으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

신한카드는 을지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등 신한카드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을지로 상권 발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을지로는 지역 특성상 인쇄소, 간판 제조업체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과 대형 빌딩들이 공존한다. 이와 함께 밤이 되면 골목 여기저기에 자리하고 있는 노포들이 손님을 맞는다. 최근 들어 이곳에 자리 잡기 시작한 특색 있는 카페와 점포 등이 기존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뉴트로’ 장소로 부상한 만큼 신한카드는 을지로의 지역적인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을지로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에 이어 을지로 청소년 금융교육, 을지로 컬처맵, 을지로3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공동체에 공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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