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아버지 투병 파키슨병, 무하마드 알리 ·마오쩌둥도 앓아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2-26 10:17 수정 2019-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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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배우 정겨운이 아버지의 파킨슨병 투병을 고백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설 명절을 맞아 정겨운의 부모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운은 “엄마는 농사일을 좋아하셔서 텃밭을 가꾸시고, 아버지는 좀 아프셔서 일을 쉬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특히 정겨운은 “아버지가 파킨슨병으로 7~8년 째 투병 중이다”면서 “지금은 테니스도 치시고, 불편한 거 없이 지내신다”고 병세가 나아졌음을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신경의 퇴행성 질환으로 운동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흑색질이 손상을 입어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뇌의 기능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주로 손의 떨림이나 근육의 강직 그리고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의 운동 장애가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인구 1000명당 1~2명 정도의 비율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레전드 복싱선수로 유명한 '무하마드 알리'가 파킨슨병 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의 마오쩌둥 전 주석도 이 병을 앓았다고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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