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영산강 보 해체는 자연성 회복 출발점” 환경단체 환영

뉴스1

입력 2019-02-22 14:29:00 수정 2019-02-22 14: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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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호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5개의 금강·영산강 보 가운데 세종보·공주보·죽산보 3개는 철거하고 백제보·승촌보 2개는 상시 개방하라고 제안했다. 2019.2.22/뉴스1 © News1

22일 금강, 영산강 보 5개 중 3개는 해체하고 2개는 상시개방하라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환경시민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강, 영산강 보 해체 발표는 당연한 결과로 자연성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발표를 ‘물은 흘러야 한다는 상식의 회복’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경제성 분석 과정에서 이미 감사원 감사결과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매몰비용으로 구분했어야 할 양수시설 보강 비용을 포함하거나 보 해체 비용까지 반영하는 등 보수적인 값을 추산했음에도 해체와 상시개방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4대강 보에 경제성이 없음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며 “또한 수문을 열고 물을 흐르게 했을 때 강의 자정능력이 강해진다는 우리가 가진 상식을 다시금 회복 결과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환경연합은 “보 해체와 개방에 앞서 농민에 대한 꼼꼼한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민들의 물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양수장, 지하수 관정에 대한 정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금강 지역 환경단체인 대전충남녹색연합도 ‘4대강 적폐세력 자유한국당과 공주시는 반성해야’라는 성명을 통해 “금강 세종보와 공주보 철거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녹색연합은 “보 철거가 재자연화를 향한 첫 단추인 만큼 강 생태계 복원을 최우선에 두고 백제보 철거와 금강하굿둑까지 개방해 기수역 회복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금강 중장기 생태계 회복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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