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주식전문가 ‘스톡킹’, 맞춤형 투자 서비스로 주목

조선희기자

입력 2019-02-11 03:00 수정 2019-02-11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투투나인
원하는 투자전문가 선택 가능…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SNS, 드론, IoT, 3D 프린트’. 이젠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모든 정보와 지식이 내 손에 쥐여 있는 세상이다. 우리는 이를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주식투자는 어떨까. 과거의 폐쇄적인 투자 정보교류를 넘어야 하고 세대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식투자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모바일 중심으로 거래되는 주식 거래도 급속히 늘고 있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는 쉽고 안전한 거래를 원했으나 주식 정보제공 서비스가 부족했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정보가 범람했다. 따라서 투자 정보 서비스에 대한 피해도 증가했다. 이에 투자 전문가(멘토)와 개인투자자(멘티) 유입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필요했다. 즉 저렴한 비용으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투자 방향을 좀 더 명확하게 정할 수 있어야 하고 정부는 금융, 핀테크 시장에 대한 제약과 규제를 완화시켜 이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좀 더 성장할 수 있게 도울 필요가 있다. 이로써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여야 하고 그 시스템을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필요충분조건을 고려한 주식정보 앱 ‘스톡킹(STOCKKING)’은 모의투자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스마트 앱을 통해 편리하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핀테크 시장의 활성화로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소셜 트레이딩시스템(STS·Social Trading System)을 채택했다. ST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신종투자 방식을 말한다. 소셜 트레이딩을 활용하면 투자 시행착오를 감소시켜 일반투자자 대비 수익률이 평균 10% 이상 높다는 MIT대의 연구 결과도 있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지향할 수 있어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 운영의 사례로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eTORO’, 싱가포르의 ‘Trade Hero’ 등이 있다.

투자성향 분석 개인 맞춤형 투자 서비스

스톡킹은 전문가들의 포트폴리오와 수익률 및 매매이력 등을 이미지와 그래프를 통해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투자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후 방을 추천해 주는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한 전문가 방에 입장을 하면 지속적인 Q&A를 통해 본인의 관심 종목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포함하여 주식투자의 A부터 Z까지 다 방면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자신의 투자성과를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 자신의 트레이딩 실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운영 등의 활동은 회사가 전적으로 맡아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매매에만 집중하며, 추가적인 수익을 투투나인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스톡킹은 코스콤의 실시간 증권 시세 API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50여 명의 주식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기반도 구축하였다. 주식정보 핀테크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미 유안타증권 등과의 마케팅 제휴를 하였으며, 곧 해외시장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 IOS버전 오픈을 시작으로 종목 분석 및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서비스까지 비즈니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톡킹 서비스는 무엇보다 월 5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화된 UX, UI를 통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투투나인 최재원 대표는 “스톡킹 서비스는 요즘과 같이 장이 불안한 시기에도 수익을 충분히 낼 수 있다”며 “이는 투자 전문가들의 리딩을 바탕으로 본인의 투자기법을 같이 이용하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