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기 거붕그룹 회장, 민주평통 운영위원에 선임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1-31 05:45 수정 2019-01-31 05:45
30일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부터 민주평통 운영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받은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오른쪽).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 김덕룡 수석부의장으로부터 민주평통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민주평통 운영위원회는 민주평통의 운영에 관한 규정의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위원의 위촉 해제 심사 등 운영 전반을 관할하며, 백 회장이 50번째 위원이다.
백 회장은 1969년 미국 선교사이자 정형외과 의사인 시블리 박사가 세운 거제기독병원의 모태인 거제백병원과 경기 화성시 화도중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육영사업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백 회장은 30년간 대만의 정·재계 인사들과 활발한 민간 교류를 해오면서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만 입법원 외교최고영예훈장, 경제훈장 등을 받은 대만통 인사로 통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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