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노랑풍선,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상회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1-30 10:40 수정 2019-01-30 10:59
사진=노랑풍선 주가
여행사 노랑풍선이 3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랑풍선은 이날 공모가(2만 원)에서 51.8% 오른 3만350원의 시초가를 기록했다. 이어 10시 26분 시초가 대비 21.91%(6650원) 오른 3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노랑풍선은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서 공모가를 2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001년 설립한 노랑풍선은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에서 자체 개발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다.
회사는 올해 신성장 전략으로 온라인 항공 예약시스템에 호텔 예약 시스템을 더한 토털 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내세웠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인 확장을 통해 현지 투어, 교통, 액티비티 등을 아우르는 토털 예약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사업도 추진한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10월 일본 후쿠오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차후 동남아, 유럽에도 해외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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