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확~’ 명절에 가볼만한 영동의 명품 여행지

뉴스1

입력 2019-01-30 10:11 수정 2019-01-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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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영동군의 관광 명소들이 귀성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이 지역은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관광과 휴식을 겸해 즐겨 찾는 곳이다.

이 지역 특산물인 명품 와인을 소재로 조성한 영동읍 매천리 와인터널(길이 420m)은 5개 테마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와인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가능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동읍 과일나라테마공원 안에 조성한 ‘세계과일조경원’에는 57종 230그루의 아열대와 열대 식물을 다양하게 감상하는 곳이다.

겨울에도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바나나, 파인애플, 레몬 등 친숙한 열대과일과 열대식물 관람이 가능하다.

일명 ‘박연폭포’로 불리는 심천면 옥계폭포는 한겨울 특별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겨울이면 30m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던 물줄기가 꽁꽁 얼어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모한다.

인근 양산면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등의 비경을 품은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금강을 따라 걸으며 관람하는 빼어난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1000여 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진 송호관광지도 볼거리다.

군의 남쪽인 황간면에는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과 그 주위 둘레길이 인기코스다.

깎아 세운 듯 절벽에 우뚝 솟은 월류봉의 정취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군 관계자는 “영동에는 장시간 차량운행에 지친 귀성객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줄 명소가 많다”며 “연초 바쁘고 어수선했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영동의 명소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

(영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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