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대상]창립 120주년… ‘고객과 동행하는 위대한 은행’ 도약外

이학선 기자

입력 2019-01-29 03:00 수정 2019-0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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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120주년… ‘고객과 동행하는 위대한 은행’ 도약▼

은행 부문 우리은행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우리은행은 은행부문에서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파워 브랜드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1899년 설립된 최초의 민족은행이다. 일제강점기 때는 민족자본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경제성장기에는 산업부문 금융 지원에 앞장서며 한국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총자산은 329조 원, 당기순이익은 1조904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867개를 비롯해 해외 네트워크 수 총 26개국 441개로 독보적인 국내 1위다.

지난해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고객과 동행하는 위대한 은행’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인터브랜드 선정 ‘2018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에 신규 진입했다.

우리은행의 브랜드가치는 1조7000억 원, 순위는 16위다. 인터브랜드는 우리은행의 성공적 민영화,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 디지털 금융 혁신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11월 30일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금융전문지 ‘The Banker’가 주최하는 ‘더 뱅커 어워드 2018(The Banker Awards 2018)’에서 ‘한국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같은 달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스무살 우리 대학생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스무살 우리’는 우리은행의 새로운 ‘유스(Youth) 브랜드로 홍보대사는 공모를 통해 최종 6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약 5개월간 젊음과 120년의 역사가 함께하는 우리은행을 홍보하고 20대가 공감하는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이에 앞서 8월에는 20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스무살 우리 적금’을 출시했다.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20대를 위한 사회공헌 성격의 고금리 적금으로 체크카드 월 10만 원 사용, 자동이체 등 쉬운 조건으로 최대 연 3.8%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또 서민금융대출 금리 최대 2% 감면과 3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기업 지원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더 큰 금융’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서민금융상품에 7000억 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은행 120년 역사는 고객이 함께 만들어 온 역사”라며 직원들에게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 삼림욕을 집안에서… 발명특허 의료기 ‘천궁’ ▼

온열의료기 부문 천궁의료기

온열의료기 선두주자인 천궁의료기는 편백나무 돔 아래 누워 열을 쬐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과 철저한 차별화를 이루면서 온열의료기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천궁’은 기존 장판 방식의 온열기와 달리 사용자가 돔 형태 구조물 아래에 누워 열기를 쐴 수 있는 의료기다. 둥근 터널 형태의 상단 구조물에 원적외선을 발생시키는 ‘인콜로이 방사체’가 설치돼 있다. 기존의 온열기기들은 장판 형태로 제작돼 등 쪽이나 그 접촉면만 효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천궁은 3개의 열원에서 발생하는 온열을 사용자가 위치한 곳에 집중시켜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편백나무와 적삼나무 등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천연 목재를 사용해 삼림욕을 하는 듯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주력 제품인 천궁 하나에만 발명특허 7건과 디자인특허 및 상표특허를 포함해 11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천궁은 지난해 ‘천궁Ⅲ’을 새롭게 내놓고 유황골드매트, 허리 벨트 등 38가지의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김찬휘 천궁의료기 회장은 “동종업계 최초로 모든 제품에 5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올해는 연말까지 전국 지점 수를 2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수출시장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탈리아 주방 명품 ‘STOSA’ 3월 단독 출시 ▼

2년 연속 / 주방가구 부문 바우첸

고급 주방가구의 대중화를 선언한 ‘바우첸’은 주방가구 부문에서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바우첸은 소비자의 폭넓은 선택을 위해 올해 이탈리아 주방가구를 수입해 출시할 예정이다.

3월에 50여 년 전통의 이탈리아 최고급 브랜드 ‘STOSA(스토사)’를 단독 출시한다. 1964년 첫 생산을 시작한 스토사는 이탈리아 현지를 비롯해 해외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은 주방 명가(名家)다. 30가지의 주방 모델과 1000여 가지의 마감재, 500가지의 색상, 그리고 10만 가지 이상의 디자인을 조합해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우첸에서는 보다 폭 넓은 주방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바우첸의 경쟁력은 합판과 하드웨어 등 자재를 최고급으로 고집하는 것이다. 친환경 자재인 ‘E0 등급’을 사용하며, 경쟁 브랜드에서 쓰지 않는 G-GRASS, 인타그리 등 최고급 하드웨어로 차별화를 이뤘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바우첸 본사를 방문하면 3D 이미지로 미리 주방을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다. 간단한 프로젝트도 내 집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바우첸은 AS기간도 10년을 보장해줄 정도로 자재와 마감 품질에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 전문가의 ‘손 맛’ 재현깵 현대인을 위한 안마의자 ▼

3년 연속 / 안마의자 부문 파나소닉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의 ‘리얼프로(Real Pro)’는 안마의자 부문에서 3년 연속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리얼프로는 파나소닉만의 83년 노하우가 응축된 제품으로 마사지 전문가의 마사지 기법을 재현시킨 안마의자 시리즈다.

리얼프로 ‘EP-MAJ7’은 파나소닉의 고유한 모터 제어 기술로 만들어진 3D 입체 온열 마사지 볼을 탑재했다. 따라서 총 158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마사지 기법을 구현할 수 있다. 목과 어깨, 허리, 엉덩이 등 경직된 부위에 엄지손가락으로 마사지 받는 느낌을 재현했으며 상체, 발바닥, 손, 엉덩이 부분에 회전 지압이 가능하다. 특히 온열 마사지 볼을 활용해 근육의 경직된 부분에 온화한 기분이 전해져 전문가가 마치 손으로 주무르는 것 같은 마사지 감각을 재현했다.

MAJ7의 가장 큰 특징은 발바닥 마사지, 지압, 주무르기 등 전문가의 발마사지 기법을 재현한 것이다. 발바닥 지압 역할을 하는 돌기 이외에도 새롭게 장착된 롤러가 발바닥 전체를 문지르며 발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피로회복 △결림 해소 △지압 △스트레칭 △목·어깨 △간단모드 △허리 △엉덩이 △등 상부 코스 △코어기능 코스 등 결림이나 피로에 따라 9가지 자동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MAJ7의 색상은 블랙과 아이보리 두 가지다.


▼ ‘기업환경 우수지역’ A등급… “2022년 50개 유치” ▼

기업하기 좋은도시 부문 보령시

충남 보령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최고의 지자체 브랜드로 꼽혔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해 온 보령시는 ‘2018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체감도 분야 A등급, 경제활동친화성은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연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평가에서 보령시는 기업체감도 분야가 2017년 23위에서 9위로, 경제활동 친화성은 29위에서 27위로 각각 향상됐다.

창업투자회사인 BSK인베스트먼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에 노력해 온 보령시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 기업을 유치했다. 2022년까지 50개 기업을 유치해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까지 기업투자 유치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이전기업 투자 보조, 입주 기업의 고용, 교육, 이주 정착, 전세금 지원에 쓸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노력도 돋보인다. 취업준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드림 취업캠프 운영, 공공도서관 내 스마트 일자리 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밖에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개선을 위한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보령시는 올해 사업비 675억 원을 투입해 68만5400m² 규모의 웅천산업단지와 6만 m² 면적의 청라농공단지를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 더 편리해진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 ▼

2년연속/스마트폰앱카드부문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의 모바일 앱 카드 ‘올원페이(Allone Pay)’는 스마트폰 앱 카드 부문에서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017년 1월 출시한 올원페이는 NH농협카드의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 수단이다. 지난해 초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200만 명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NH농협카드는 디지털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올원페이 제휴 확대, 앱 고도화 작업 등 전사적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올원페이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새롭게 단장한 올원페이는 결제기능 강화와 고객편의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존 기능도 보완해 재탄생했다. 모바일 교통카드(후불·선불) 등록 기능을 추가해 별도 앱 설치 없이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고객편의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포인트 적립, 청구 할인 등 청구월 기준 받은 혜택 내역을 안내하고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금액 충족 여부도 안내한다. 이자율 할인, 한도 상향 등 금융상품 혜택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각종 프로모션 정보, 마케팅 정보 등 맞춤형 메시지 전송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올원페이 제휴사 기프트 숍과 연동한 모바일 기프티콘 구매, 선물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 1병으로 올인원 케어… ‘우먼스&맨즈베스트’ 히트 ▼

2년 연속 / 건강기능식품 부문 파머시즌

㈜파머시즌의 토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에이포뮬러’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2년 연속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에이포뮬러는 국내외 약학 전문가들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시킨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원료의 안전성과 제품의 기능성을 최우선에 두고, 주원료·부원료의 원산지와 제조공정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에이포뮬러의 간판제품인 ‘우먼스베스트’는 출시와 동시에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히알루론산, 감마리놀렌산, 비타민C, L-테아닌 등 4가지 주원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좋은 성분들을 선진화된 과학기술로 배합해 단 한 병으로 여성 고민을 올인원 케어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새로 출시된 남성종합영양제 ‘맨즈베스트’도 인기다. 홍삼과 옥타코사놀, 아연, 비타민 B1, B2 등 5가지 주원료와 19가지 부원료를 1일 1캡슐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10가지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파머시즌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절대적인 품질기준으로 배합된 제품을 공급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맛·건강·행복 더해… 지리산 농식품 공동브랜드 ▼

3년연속/농특산물공동브랜드부문 함양군

경남 함양군의 ‘더함양’은 농·특산물 브랜드 부문에서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더함양’은 맛·건강·행복 모두를 더한다는 의미로, 높은 품질을 더 함양시킨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리산 청정지역 함양군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 브랜드로 2015년 탄생했다.

함양군은 3년 연속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함양의 농·식품에 대한 대외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불로장생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고품질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농가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도·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농·식품 가공에 대한 보육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가동했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개소 후에는 농가 교육과 실습을 1200여 회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160여 개소의 식품제조가공업, 10개소의 HACCP 인증업체가 차별화된 농·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파즙과 사과즙, 건채류 등 제품 표준화를 통해 32건의 가공 제품이 나와 있다. 서춘수 군수는 “더함양 브랜드를 앞세워 지리적 여건을 살린 고품질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홍보·판로 개척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촘촘한 복지… ‘시민중심 행복천안’ 민선7기 시동 ▼

복지도시 부문 천안시

‘시민중심 행복천안’이라는 시정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천안시는 ‘복지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목표로 한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시민중심의 민선7기 행복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에 천안시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천안시는 지난 민선 6기 ‘찾아가는 복지’를 원칙으로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복지재단을 개소하는 한편,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꾸려 읍·면·동 복지 허브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천안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복지인프라도 확충했다.

특히 아동과 여성 복지에 집중한 결과 전국 최다 규모인 11개소 공동육아나눔터와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를 운영하며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을 구축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8 보육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가족정책 추진 유공 대통령 표창,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문화·복지 분야 수상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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