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케어 정상화에 최선..사퇴는 이사회 결정 따를 것"

노트펫

입력 2019-01-16 10:08 수정 2019-01-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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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동물 구조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케어 대표가 자발적으로 사퇴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소연 대표는 15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간략히 밝혔다.

지난 11일 최근 4년간 구조견 200여 마리를 자의적 판단에 의해 안락사하도록 지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뒤 사실상 첫 공개 입장 표명이다.

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차 사과와 입장표명, 그리고 일부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시간이 하루 이틀 더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당초 16일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17일이나 18일경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박 대표는 사죄를 언급했지만 "현재 예전 다른 사건들까지 더해지며 허위사실까지 기사화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또 "오늘(15일) 부로 급여를 받지 않기로 케어의 회계팀에 전달했다"며 "후원금이 끊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케어의 남은 동물들을 위해 급여를 받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케어를 정상화시키고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의 사퇴문제는 이사회나 대책 위원회에서 결정되는대로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케어 직원연대를 비롯한 사퇴 요구에 대해선 자발적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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