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 손승원, 뮤지컬 출연 어떻게? “긴급 논의 중”
뉴스1
입력 2018-12-26 10:13 수정 2018-12-26 10:15
배우 손승원 © News1
배우 손승원(28)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랭보’ 참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26일 뮤지컬 ‘랭보’ 측은 뉴스1에 “손승원 음주운전 관련 소식을 보도로 접했다. 현재 손승원의 공연이 1회 차 남아있다. 30일 오후 2시가 막공인데, 그의 참여 여부에 대해 긴급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을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새벽 4시20분 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 차량의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추돌 사고 당시 손승원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다가 주변에 있던 택시기사 등이 그를 추격해 검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승원은 지난달 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음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후 그가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랭보’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제작사 측은 상황을 접한 후 긴급히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론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승원은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으며 ‘헤드윅’, ‘그날들’ 등 다수의 뮤지컬과 ‘청춘시대’,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의 드라마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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