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파업 참여율 보고 대중교통 증차 결정”
뉴시스
입력 2018-12-19 18:23 수정 2018-12-19 18:25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기 위해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는 파업률 여부에 따라 대중교통 증차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9일 “내일 택시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 불편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 출·퇴근 시간 증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일단은 평상시처럼 운행할 예정”이라며 “대중교통 증차여부는 택시 파업률이 높아질 경우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차 총파업(10월18일) 당시 전국 택시기사들이 참여한 집회가 열렸지만 시민 이동에 큰 불편이 없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는 서울시택시정보관리시스템(STIS)을 통해 파업 참여 여부를 집계할 수 있기 때문에 파업률 추이를 지켜볼 방침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단체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기 위해 20일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총파업을 한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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