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비자 10명 중 7명 “내년 집값 보합 내지 하락”
뉴시스
입력 2018-12-19 17:38 수정 2018-12-19 17:40
주택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내년 집값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부동산114가 11월 19~12월 7일까지 전국 623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61%가 매매가가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도 31.78%에 달했다.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39.39%는 ‘대출 규제 및 금리상승’을 그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국내외 경기 회복 불투명‘이라는 응답도 ’27.27%‘를 차지했다.
반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답변은 27.61%에 그쳤다. 응답자 2명 중 1명은 그 이유로 ‘서울과 신도시의 국지적 가격 상승(48.84%)’을 선택했다. 또 ▲서울 지역 공급부족 심화(16.28%)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15.12%) ▲실수요자의 매매전환(13.37%) 등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내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금리 변화(32.42%)’를 선택했다. 3기 신도시 신규 지정 등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12.20%)’도 ▲보유세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지속 여부(17.66%)’와 더불어 ‘주요 변수’로 꼽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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