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박상현 “올해는 최고의 한해…내년도 기대된다”

뉴스1

입력 2018-12-19 15:58:00 수정 2018-12-19 16:00:3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KPGA투어 3관왕 이어 아시안투어 신인상

“올해는 데뷔 이후 최고의 한해입니다. 내년 시즌도 기대되네요.”

그야말로 상복이 터졌다. 올해로 프로 데뷔 14년 차를 맞은 박상현(35·동아제약)이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아시안투어에서 받았다.

박상현은 지난 16일 끝난 아시안 투어 최종전 인도네시안 마스터스를 이븐파 288타 공동 41위로 마쳤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안 투어 상금랭킹 2위(56만6211달러) 자리를 지켜냈다.


아시안투어는 상금왕에게 다음 시즌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부여한다. 또한 신인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에게 신인상을 준다. 박상현은 최종전을 마친 뒤 유러피언투어와 신인왕을 동시에 품었다.

상금왕에 오른 슈방카 샤르마(22·인도)가 이미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확보하고 신인도 아니었기에 유러피언투어 풀시드권과 신인상이 자동적으로 박상현에게 넘어왔다.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상현은 19일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도 신인상을 받은 적이 없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늦은 나이에 받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항상 모든 부문에서 2~3등 정도 하는 선수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상복이 터졌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박상현은 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3승을 달성, 상금 7억9006만6667원을 쌓으며 2018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또한 올 시즌 평균 69.133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8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Best Player Trophy)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현은 “아무래도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내 장점인 것 같다”며 “2015~2018년까지 매 시즌 전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KPGA에 이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유러피언투어까지 풀시드를 확보한 박상현은 2019년 상반기엔 일본, 하반기엔 유럽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시즌 초반엔 일본 투어에 뛰면서 시드를 확보할 것이고 그다음 유럽 쪽으로 눈을 돌려 큰 무대 위주로 출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알차게 올 한 해를 보낸 박상현은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박상현은 “그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가족 여행도 예전부터 계획한 만큼 휴식기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은 2019년 1월 JTGO투어 싱가포르 오픈으로 개막전을 치른 뒤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 2위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