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희소식 있을땐 한턱 쏘세요”
신무경기자
입력 2018-12-04 03:00 수정 2018-12-04 03:00
송금서비스에 ‘뿌리기’ 기능 추가… 일정금액 선착순 무작위 분배 가능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송금 서비스에 ‘뿌리기’ 기능(사진)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단체 채팅방(3인 이상)에서 ‘송금’을 누른 뒤 뿌리기를 선택하면 당첨 인원과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뿌리기 후 채팅방 구성원들은 ‘줍기’를 통해 선착순으로 무작위(랜덤)로 나눠진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연말에 상여금 명목으로 500명의 직원 중 선착순 100명에게 1억 원의 금액을 무작위로 나눠 줄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뿌리기는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지인들에게 ‘한턱’ 쏘는 문화에서 착안했다”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인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눌 때 유쾌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메신저를 통해 무작위로 돈을 나눠 주는 뿌리기 기능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메신저 위챗에서는 ‘훙바오(빨간 주머니)’라는 이름의 뿌리기 기능을 제공 중이다.
단체 채팅방(3인 이상)에서 ‘송금’을 누른 뒤 뿌리기를 선택하면 당첨 인원과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뿌리기 후 채팅방 구성원들은 ‘줍기’를 통해 선착순으로 무작위(랜덤)로 나눠진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연말에 상여금 명목으로 500명의 직원 중 선착순 100명에게 1억 원의 금액을 무작위로 나눠 줄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뿌리기는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지인들에게 ‘한턱’ 쏘는 문화에서 착안했다”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인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눌 때 유쾌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메신저를 통해 무작위로 돈을 나눠 주는 뿌리기 기능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메신저 위챗에서는 ‘훙바오(빨간 주머니)’라는 이름의 뿌리기 기능을 제공 중이다.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연말연시에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위챗으로 선착순으로 돈을 주는 경우가 많아 해당 시즌만 되면 하루 종일 컴퓨터,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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