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3개월째 감소세…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
뉴스1
입력 2018-11-29 11:33 수정 2018-1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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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인허가 3.5만가구…전년比 24.2% ↓
‘악성’ 준공후 미분양은 5.1% 증가
전국 미분양주택이 3개월 연속 줄어든 가운데 지방에서는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 대비 94가구(0.2%) 감소한 6만502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7월 6만3132가구로 증가한 이후 8월 6만2370가구, 9월 6만596가구, 10월 6만502가구 등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9월 말보다 765가구(5.1%) 늘어난 1만5711가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679가구로 전월 대비 972가구(12.7%) 줄었고 지방은 878가구(1.7%) 증가한 5만3823가구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주택 미분양은 127가구(2.3%) 감소한 5476가구로, 85㎡ 이하는 33가구(0.1%) 증가한 5만5026가구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5만892가구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고 5년 평균치(4만3194가구) 대비 17.8% 증가했다. 분양실적은 1년 전보다 19% 감소한 2만260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치(5만7483가구)보다 60.7% 줄어든 수준이다.
1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3만5879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4.2% 감소했고 5년 평균치(4만8554가구)보다도 26.1% 줄었다. 착공실적은 1년 전보다 13.5% 감소한 3만130가구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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