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2주년… 소통-배려-신뢰로 성장하는 아웃소싱 전문기업

동아일보

입력 2018-11-29 03:00 수정 2018-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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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엠텍

유동기 대표

건물종합관리 전문기업 ㈜에프엠텍이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이했다. 에프엠텍 유동기 대표는 “인력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보니 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에프엠텍도 없었을 것이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에프엠텍은 건물관리업계에서는 드물게 15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가 많은데 이는 사업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직원이 많다는 의미로, 그만큼 회사와 직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이 잘 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유 대표는 이를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약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일터를 확보했기에 가능했다”며 에프엠텍의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건물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실제로 에프엠텍은 현대건설 같은 대기업들과 20년 넘게 계약을 유지할 만큼 고객사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코엑스, 공항철도, 한화63시티 등 대형업체들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경제환경에 대해 유 대표도 걱정이 없지는 않다. “경제 흐름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각종 규제와 무조건적인 정규직 전환은 오히려 아웃소싱을 권장하는 선진국과의 경쟁에도 불리하고, 아웃소싱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아웃소싱 분야는 정규직화에서 예외 조항으로 적용해야 하며, 최저임금도 직종별 차등 적용을 법제화하여 아웃소싱업체의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최근 용역업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쉬운 생각에 부실운영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근로자들의 피해가 적지 않은데 건물관리업의 명확한 허가 기준을 확립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갖춰 업계와 근로자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업계의 설립허가 기준을 좀 더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대표는 “경제성장 둔화와 일자리 부족 등 최근의 경제상황으로 인해 중소기업, 특히 아웃소싱업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건실한 중소 건물관리업체로서 올바른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고용안정성을 확립하여 우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프엠텍은 지역 내 자치단체와 협조해 사회 소외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큰 비용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에 함께한다는 공동체의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생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프엠텍에서 어떤 지원책을 내 놓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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