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청년평화순례단 격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입력 2018-11-27 03:00 수정 2018-11-27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염수정 추기경과 DMZ 국제청년평화순례에 참가한 젊은이들에게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도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2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2018 평화의 바람―DMZ 국제청년평화순례’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년들이 순례를 마치며 평화의 일꾼으로 일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짐하는 서한에 공동으로 서명해 염 추기경을 통해 교황에게 전달한 데 대한 답변이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최근 보내온 답변 서신에서 “교황 성하께서는 염 추기경께서 보내주신 정성 어린 마음에 고마움을 전해 달라고 하시며, 한반도의 항구한 평화를 위해 거듭 기도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국무원 부원장 에드가드 페냐 대주교도 “교황께서는 지난 순례의 은총이 모두를 격려하여, 여러분이 형제적 연대와 지속적인 평화에 바탕을 둔 세상을 건설하는 일에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순례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후원을 받아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청년 평화교육 프로그램이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