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기 경제부처·靑 더욱 한팀…혁신성장 성과 내길”

뉴스1

입력 2018-11-20 09:26 수정 2018-11-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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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규제혁신, 제로섬 아닌 플러스 섬으로 전환해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지금까지도 우리 경제팀과 청와대 정책실 간 함께 여러가지를 했지만, 앞으로 경제부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팀이 한팀이 되어 경제현안과 상황에 대한 활발하고 생산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앞으로 후임 부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마치고 2기 경제팀이 출범하게 되면 정책팀과 경제부처 간 더 긴밀하게 한팀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잘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최근 투자부진 등 경제활력이 크게 저하되는 우려가 있다”며 “시장과 기업의 기를 살리고 규제개혁 등 혁신성장을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혁신성장은 메이커 스페이스, 혁신 모험 펀드 구축 등 혁신성장 생태계와 혁신이 일어나는 분위기, 시장여건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며 “2기 팀에서는 이런 여건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기업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뿐 아니라 계속 성장하게 하는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해대립이 첨예한 분야의 규제혁신은 게임의 틀을 제로섬이 아닌 플러스 섬으로 전환하는 상생방안 모색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인 김수현 정책실장이 부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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