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학교기업 쿨투라, 로컬푸드 음식문화행사 ‘맛 나드리’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1-15 16:31 수정 2018-11-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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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수형 총장)의 학교기업 ‘쿨투라’는 지난 13일 이천에서 생산되는 로컬 식재료로 한식의 맛을 표현하고 즐기는 행사 ‘맛 나드리’를 개최했다.

‘맛 나드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과 학교기업 레스토랑 ‘쿨투라’에서 기획한 행사로 이천의 대표 농축산물인 이천쌀, 이천한우, 이천인삼, 이천게걸무 등을 주재료로 한식 상차림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김종관 마장면 주민자치위원장, 안광석 이천로컬푸드 센터장 외 이천 농축산 생산 농가주민들이 함께 하여 로컬푸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교수이자 쿨투라 대표 셰프인 복종대 교수가 현장실습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쿨투라 ‘맛 나드리‘ 한식차림은 8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천고구마로 만든 주전부리를 시작으로 이천쌀과 이천인삼으로 만든 인삼죽, 이천 들기름으로 무친 야채무침, 이천한우 등심으로 만든 양념구이, 이천 게걸무로 만든 생채, 이천유과, 이천사과, 이천 게걸무차 등 이천의 향기가 듬뿍 담긴 상차림이 완성됐다.

이수형 총장은 “맛 나드리는 우리대학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청강대학은 이천시와 함께 향후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에서 생산된 맛좋고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한 훌륭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맙다. 시와 대학의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기업 쿨투라는 푸드스쿨에서 운영하는 킨포크 스타일의 카페레스토랑으로 2009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쿨투라는 푸드스쿨의 연계 전공의 실습 교육을 통해 개발된 메뉴를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으로는 △팜푸드비지니스전공의 생강청, 자몽청, 바질 페스토 △카페베이커리전공의 로스팅 원두, 당근케이크 등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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