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압도적인 성적으로 게임대상 6관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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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14 18:54 수정 2018-11-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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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야심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압도적인 성적을 앞세워 올해 게임대상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글로벌 흥행 성적을 인정받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게임대상을 수상하면서 오랜만에 PC온라인 게임이 게임대상을 수상했지만, 올해는 다시 모바일 게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월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자체 개발 엔진을 바탕으로 원작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화려한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앞세워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으며, 올해 내내 리니지M에 이어 부동의 2위 자리를 지키면서 올해 모바일MMORPG 열풍을 주도했다. 또한, 올해 8월 대만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해, 북미,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원작 검은사막 온라인의 열기를 이어갈 기세다.

게임대상(출처=게임동아)

이번 게임대상에서도 이 같은 성적을 인정받아 게임대상은 물론, 기술창작상의 사운드 부분, 캐릭터 부문, 인기 게임상, 우수 프로그래머상, 우수 기획자상까지 휩쓸며 6관왕에 올랐다. 이는 2010년에 6개 부문을 석권한 마비노기영웅전과, 2017년에 6개 부문을 석권한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동일한 성적이다.

펄어비스의 지희환 개발이사는 “좋은 게임 더 열심히 개발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대상(출처=게임동아)

최우수상은 수렵과 농경 등 야생 활동을 기반으로 한 색다른 생존 플레이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넷마블의 나이츠 크로니클, 아이언쓰론,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네시삼십삼분의 복싱스타가 공동 수상했다.

뛰어난 개발 능력을 선보인 게임들을 뽑는 기술창작상에서는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독특한 생존 게임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 사운드 부문은 오케스트라와 다수의 유명 성우를 동원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그래픽 부문은 야생의 땅 듀랑고, 캐릭터 부문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선정됐다.

올해 최고 인기 게임을 뽑는 인기게임상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과 에픽세븐, 오버히트가 맞붙은 국내 부분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데스티니 가디언즈, 뮤오리진2, 콜오브듀티블랙옵스4가 맞붙은 해외 인기 게임상은 콜오브듀티블랙옵스4가 차지했다.

게임대상(출처=게임동아)

우수 개발자들을 뽑는 우수개발자상은 프로그래머 부분은 펄어비스의 지희환 개발이사, 기획 부분에서는 지용민 PD가 차지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을 뽑는 굿게임상은 동물의 정원을 선보인 1인 개발사 파더메이드, 우수 스타트업을 뽑는 스타트업 기업상은 마이 오아시스로 많은 관심을 받은 버프스튜디오 김도형 대표, 우수 인디 게임을 뽑는 인디 게임상은 MAZM지킬앤하이드를 선보인 자라나는 씨앗,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은 에이제이엑스랩의 흉가VR이 수상했다.

게임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기여한 회사를 선정하는 게임문화진흥 대통령 표창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게임산업발전 대통령 표창은 이꼬르, 우수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선보인 게임인을 뽑는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은 브라운더스트로 해외에서 성과를 거둔 네오위즈 박현정 팀장, 사회 공헌우수상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수상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게임 크리에이터 상은 BJ킴성태(김성태), 머독(박진수), BJ이상호(이상호), 플래시 이영호(이영호)가 후보에 올라, BJ킴성태가 최초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게임대상(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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