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기반 항공사 에어필립, 3호기 도입…국제선도 취항

뉴스1

입력 2018-11-08 09:03 수정 2018-11-08 09:0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9일 무안공항서 도입식 행사

에어필립 항공기 © News1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에어필립이 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3호기(ERJ-145) 도입식을 개최한다.

에어필립은 이날 3호기 도입 행사에서 새로운 항공기 래핑을 선보일 예정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에어필립에 따르면 버건디(청색기미가 있는 적색) 컬러로 래핑된 3호기는 2호기 디자인에서 엔진 부분이 화이트로 변경됐고, 기업 로고(CI)가 35도 기울여져 국제선으로 뻗어나가는 에어필립을 역동성 있게 표현했다.

3호기는 2호기와 동일한 50석 규모의 항공기로, 1호기(ERJ-145EP) 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아 항속거리가 더 멀고 유상탑재하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필립은 3호기 도입에 따라 25일부터 무안~인천 노선, 28일부터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취항한다. 무안~인천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주 14회,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수·금·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형주 에어필립 마케팅본부장은 “국제선 취항을 통해 호남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호남 지역민들의 항공 편익 증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해 일본, 대만 등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어필립은 지난 6월 광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광주∼제주, 김포∼제주노선을 취항했다. 2022년까지 항공기 12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국내외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3호기 도입식 행사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산 무안군수,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