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복부터 대례복까지… 고종의 옷장을 열다

유원모 기자

입력 2018-10-24 03:00:00 수정 2018-10-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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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서 ‘황제 복식’ 특별전 개최

이번 전시회에서 재현해 처음 선보이는 고종의 황제 예복, 황제 상복, 태황제 예복(왼쪽부터). 문화재청 제공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화제였던 역사적 인물에는 쓰러져 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고종이 있었다. 드라마에서 고종은 조선의 임금부터 대한제국 황제, 강제 퇴위 이후에는 일상복을 입는 모습까지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실제로 고종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리는 특별전 ‘대한제국 황제 복식’은 고종이 입었던 복식 8종과 근·현대 복식 유물 8종 등 총 16점을 선보인다. 대한제국 황실의 ‘의·식·주’라는 주제를 연차적으로 기획해 선보이는 첫 특별전. 올해는 ‘의(衣)’에 해당하는 대한제국 황제 복식을 다룬다.

고종의 생애를 따라 조선의 왕이 입었던 홍룡포, 대한제국 성립 이후 만들어진 황제의 새 복식, 고종 퇴위 이후 만들어진 태황제 예복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실물이 없어 사진과 그림으로만 확인해야 했던 고종의 서양식 황제복과 태황제 복식을 처음으로 재현해 공개한다. 그동안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던 1906년 대한제국 마지막 서구식 문관 대례복(大禮服)도 나온다. 대례복은 국가에 중요한 의식이 있을 때 착용한 옷이다.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12월 12일까지. 무료.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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