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한·중 학생 문화 교류 앞장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10-08 15:30 수정 2018-10-08 15:46
호텔신라가 한국·중국 학생들 민간 문화교류를 위해 앞장섰다.
호텔신라는 지난 6일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한국 고등학생 30여 명과 재한 중국 유학생 30여 명이 함께하는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두 사회공헌 활동인 △고등학생 진로직무 교육 활동 ‘드림메이커’와 △중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국 전통시장을 알리는 ‘방방곡곡 알림단’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고등학생 30여 명은 서울지역 드림메이커 8기 글로벌서비스 분과 소속 학생들로, 글로벌 역량 개발을 위해 호텔신라가 지원하는 중국어 자격증 취득(한어수평고시, HSK) 관련 교육, 서비스 매너 교육, 진로·직업 교육, 멘토링 등을 받고 있다.
중국 유학생 봉사단은 서울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로 호텔신라와 함께 국내 전통시장 외국인 방문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통인시장 상인들에게 매주 중국어 교육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중국어를 배우는 드림메이커 학생들이 중국 유학생과 직접 만나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어 학습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드림메이커 학생들과 중국 유학생 봉사단 학생들은 일대일로 짝을 지어 △중국 전통 가면극 변검 공연 관람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중국 역사 이야기 △조별 현장 미션 △중국문화·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두 나라 학생들은 각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는 기념선물과 서로에게 쓰는 편지를 교환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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