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게럿 글로버 "오디세이서 고대 그리스 그 차체를 만날 수 있을 것"

동아닷컴

입력 2018-10-01 18:47 수정 2018-10-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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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코리아는 오는 10월 5일 출시 예정인(골드 에디션 기준 2일)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의 개발자 간담회를 금일(1일) 강남 에비스 엠비서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의 개발자 '게럿 글로버(Gareth Glover)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현장을 방문한 미디어와 함께하는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출처=게임동아)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어쌔신크리드는 반복 미션과 퀘스트가 많았는데?
A: 이번 오디세이의 경우 동일한 코스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퀘스트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아울러 대화의 경우 모든 선택지나 자유도가 있어 선택에 따라 대화가 달라지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Q: 캐릭터와 연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어느 수준까지 가능하나?
A: 남녀노소 성별의 관계없이 연애를 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캐릭터와 연애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캐릭터의 숫자가 정해져 있다. 이는 연애에 이르기까지 과정에 따른 대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간담회(출처=게임동아)

Q: 동성연애나 여성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PC(정치적 올바름)에 대비한 것인가?
A: 오디세이의 배경은 고대 그리스다. 이 곳에서는 자유로운 연애가 가능했다. 아울러 여성 캐릭터를 넣은 이유는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함이었다. 때문에 남성 캐릭터, 여성캐릭터 등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간담회(출처=게임동아)

Q: 어쌔신이라는 이름 보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등장하는 등 스케일이 매우 커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트레일러나 마케팅을 보면 암살보다는 액션이 강조되었지만, 오디세이의 경우 이전 작품들 보다 암살 요소가 더 많이 등장한다. 어떤 스킬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암살자 스타일로 게임을 진행하는 등 전사, 사냥, 암살 등 여러 스타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아울러 전작인 오리진은 스킬 트리가 하나라 모든 스킬을 해금할 수 있었지만, 오디세이에는 3가지 스킬 트리가 존재하고, 레벨을 끝나지 높여도 다 채울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의 스킬 트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Q: 전체 맵의 규모는 얼마나 되며, 배를 타고 어디까지 갈 수 있나?
A: 역사적으로 등장한 그리스 지역 전체를 다 넣은 수준이다. 27개의 지역이 등장하고, 도시뿐만 아니라 해상의 지역도 있으며, 바다 아래에서도 다양한 모험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산 꼭대기에 눈이 내리던가, 모레로 이뤄진 지역 등 다양한 구역이 있고, 날씨도 시시각각 변해 구름, 비, 천둥 번개가 치는 다양한 상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일례로 게임을 3년 동안 만들었는데, 다른 개발자가 플레이하는 곳을 보고 "여기는 처음 보는 곳인데?"라고 말할 정도로, 같은 지역이라도 시간이나 날씨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곳이라고 느껴지는 수준이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간담회(출처=게임동아)

Q: 고대 그리스 고증을 철저히 했다. 조사 중에 알아낸 흥미로운 사실이 있나?
A: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그리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과 작업을 많이 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현재 남아있는 그리스의 스테츄(동상)은 전부 하얀색이지만, 실제로는 빨강, 노랑 등 색이 많았다는 점이다. 이런 점을 아트팀에게 전달해 게임 속에 적용해 매우 아름다운 요소로 풀어냈다.

Q: 이전까지의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들과 최신작 오디세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 이번 오디세이에서는 이전 작품들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한, 어쌔신과 템플러 간의 대립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어떻게 이 스토리가 더 잘 어우러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음. 아울러 영화 300에도 등장했던 전투와 펠로폰네소스 등의 역사적인 전투 신 및 해상에 이르기까지 이전의 어썌신 크리드 시리즈와 차원이 다른 전투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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