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18 웹애니메이션 공모전’ 포문연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9-14 16:35 수정 2018-09-14 16:35
네이버 창작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그라폴리오’, ‘밀리의 서재’ 공동 협력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경쟁력 있는 뉴미디어용 콘텐츠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8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회째를 맞이하는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전세계 크리에이터와 함께 작품을 공유하는 창작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그라폴리오’, 국내 최대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공동 협력한다.
웹애니메이션 공모주제는 주제와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자유주제’와 지정도서 작품(문학 등 30종의 책 중 1~2권)을 재해석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지정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정주제’의 경우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1개의 원작에 1개 작품만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다.
지정도서 작품은 영화 ‘실미도’, ‘한반도’, ‘공공의적 2’ 등 굵직한 영화의 각본을 도맡아 온 작가 김희재의 소설 ‘소실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비키 마이런),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신경 끄기의 기술’(마크 맨슨), 유명 고전 문학작품이자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어야 할 100권으로 선정된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국내외 유명 소설, 에세이 총 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웅진씽크빅’, ‘한겨레출판’, ‘민음사’, ‘넥서스’ 등 출판사들의 추천한 도서들로 공모전 참가자들은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통해 바로 구독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 최종 선정작에는 1인당(팀) 제작지원금 1000만원이 지원되며 네이버 그라폴리오 관련 채널과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통한 연재 기회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원(SBA, 네이버, 밀리의 서재 등)도 제공된다. 지정주제 선정작의 경우 e-book 출판, 종이책, 상품 개발 및 유통 등의 혜택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종이책 및 상품 개발의 경우 밀리의 서재, 출판사와 별도 협의 후 지원받을 수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2018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공모전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밀리의 서재와 적극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마련됐다. 관심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2018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국적의 1인 창작자 또는 창작그룹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 내 전용채널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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