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中 칭다오 로대국제상무유한공사와 패션상품 중국 진출 MOU 맺어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9-03 11:28 수정 2018-09-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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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지만 대표(그라피스트만지), 박영수 이사(한국패션협회), 김용상 본부장(SBA), 장량 대표(칭다오로대국제유한공사), 의지걸 국장(중국 칭다오시 상무국), 최영 과장(청도시지모구국제상무성관리위원회). 사진제공=SBA

서울시 300여개 패션 소기업 중국 시장 진출 길 트여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중국 칭다오 로대국제상무유한공사(이하 ‘로대국제’, 대표자 장량)와 지난 30일 하이서울쇼룸(DDP 이간수문전시장 소재)에서 칭다오시 지모구 상무국·상무성관리위원회 등 중국 시정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패션상품 300개 브랜드의 중국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BA는 칭다오시에 새롭게 조성되는 ‘복장성 국제의류전시센터’를 관리하는 패션전문 유통기업인 ‘로대국제’와 패션소기업 300개사, 리빙·생활용품 중심의 서울어워드 기업 3,000개사의 중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따라 우수한 품질과 특색있는 상품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한 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대국제는 칭다오시와 상업·무역·물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중국 정부 주도의 다양한 협력 사업 참여를 통해 패션 브랜드 상품의 유통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A는 로대국제와의 협력을 통해 △칭다오 지모구 내 ‘복장성 국제의류센터’ 상품 입점 및 대리상 등을 통한 판로개척 △티몰, 징동 등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및 V커머스 운영 △중국 내 개최되는 전시회 및 교역회 운영, 상품발표회, 패션쇼 등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지원활동 △지적재산권, 물류·통관, 경영지원 등 소기업의 중국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BA는 로대국제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1회 2019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여해 패션콘텐츠 중심의 수주 상담회 운영을 통한 매출 창출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 거점 바이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패션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중국의 20~30대(주링허우)를 대상으로 한국 패션컨텐츠의 중국 내 유통 및 패션쇼,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판로지원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SBA 유통마케팅본부 김용상 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주관하고 전문 유통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을 통해 소기업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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