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마닐라 노선 활용해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 지원
신수정기자
입력 2018-08-31 03:00 수정 2018-08-31 03:00
제주항공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력 사업은 8년째 이어온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프로젝트다. 제주항공은 2010년 11월부터 인천∼필리핀 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가족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달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한 가족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경기도·한국가스공사에서 대상 가족을 추천받아 결혼이주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4인 가족의 왕복항공료를 지원하고 있다.
8년째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이동 편의를 돕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돕는다. 4월에도 베트남에서 16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열리는 의료봉사에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8년째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이동 편의를 돕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돕는다. 4월에도 베트남에서 16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열리는 의료봉사에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매주 목요일마다 제주보육원에 승무원들이 방문해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보육원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해 영어마을, 수족관, 동물원 등을 견학하는 서울나들이 활동도 지원한다. 2016년부터는 10년 전 영어를 처음 가르쳤던 제주보육원 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행복나눔 캠페인 느영나영’이라는 봉사모임을 만들어 서울SOS지역아동복지센터와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고 애착인형을 만들어 영아원에 기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 아동복지협회와 협약을 맺어 올해 9월부터 아동양육시설 교육여행을 지원한다. 매년 제주도 내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학생들을 선정해 수도권으로 수학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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