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까지 즐겁다…스타들의 가을 화보 경쟁

양형모 기자

입력 2018-08-29 05:45 수정 2018-08-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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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진화하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의 스타화보는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사진은 네파 모델 전지현. 사진제공|네파

■ F/W 시즌 스타화보 맞대결

전지현·박보검 등 잇달아 화보 공개
영화 같은 다채로운 콘셉트로 눈길
팬심 잡는 B컷·비하인드 컷 화제


F/W(가을/겨울) 시즌이 열리면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공기는 선선해졌지만 시장의 온도는 뜨겁게 상승하고 있다.

스타모델과의 새로운 계약, 재계약으로 탄환을 장착한 브랜드들은 스타들의 화보를 잇달아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갈수록 진화하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의 스타화보는 제품홍보는 물론 팬들의 눈까지 즐겁게 해준다. 정식화보에 앞서 B컷, 비하인드 컷을 ‘방출’한 브랜드들도 많다.

네파는 여배우의 카리스마를 담은 전지현의 시즌화보를 공개했다. 콘셉트는 ‘시네마틱 저니(Cinematic Journey)’.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전지현은 화보 속에서 파티에 가는 듯한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물론 시크함이 돋보이는 셔츠와 팬츠를 롱패딩과 함께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이더 모델 박보검. 사진제공|아이더

아이더의 박보검 화보는 이미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박보검은 가을 아웃도어룩 뿐만 아니라 겨울 아우터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8등신을 넘어 9등신을 넘보는 우월한 비율이 보는 이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레드페이스는 정우성이다. 독보적인 비주얼로 아웃도어룩을 멋지게 소화한 정우성을 만날 수 있다. 특유의 강렬한 눈빛은 과연 정우성만의 것이다. 지난 시즌 ‘정우성 롱패딩’으로 인기를 끌었던 롱패딩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보였다.

마운티아는 주진모, 진정선과 함께했다. B컷 화보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일상 속 공간을 배경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았다. 주진모의 남성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제품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있다.

마모트는 최태준을 모델로 촬영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가볍게 떠난 여행, 그리고 모험’이 콘센트다.

르까프 모델 유연석. 사진제공|르까프

생활스포츠브랜드 르까프는 유연석의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유연석은 큰 키와 넓은 어깨를 뽐내며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은 애슬레저룩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도시를 배경으로 무채색 계열의 배색 포인트를 준 트레이닝 세트가 특히 눈에 띈다.

휠라는 미스코리아 7인과 함께한 ‘슈퍼 유스(Super Youth)’ 화보를 내세웠다.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에 스트리트 무드를 결합해 청춘의 파워풀한 모습, 내면에서 비롯된 당당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드레스와 구두를 벗고 어글리 러닝슈즈 ‘휠라볼란테98’을 신은 미스코리아들의 모습이 신선하다.

블랙핑크 리사가 참여한 아디다스 화보. 사진제공|아디다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걸그룹 블랙핑크와 함께했다. 패션업계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지수, 리사, 로제가 브랜드 대표 아이템을 소화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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